[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그룹 3인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최악은 지났다는 평가에 그룹사 모두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1.14% 오른 17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도 각각 1.83%, 1.82% 상승세다.
현대차는 전일 1분기 영업이익 1조58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1조66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데 환율 여건도 나아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연중 바닥이란 판단”이라면서 “2분기는 반등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기”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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