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의 ‘실적 쇼크’에 다른 건설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건설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포인트(0.97%) 내린 114.96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힘입어 업종 대부분이 오르는 것과 달리 부진하다.
업계 상위권인 대림산업이 부진한 실적을 내자 다른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동부건설(005960) 등도 약세다.
전날 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3억21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2조5563억원, 영업손실 2227억원, 당기순손실 35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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