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0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인천광역시, 용유무의프로젝트매니지먼트 주식회사(PMC)와 함께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장, 정병한∙박성현 PMC 공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항공은 왕산 마리나 사업으로 범 국가적 행사인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지역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나(Marina)는 요트나 유람선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시설로 바다의 레저 기지를 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향후 마리나 사업이 활성화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용유∙무의 지역의 큰 발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왕산 마리나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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