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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0개 지역사옥 매각..1980억원 규모

문영재 기자I 2009.12.01 09:50:50

총 건물 연면적 8만411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국 10개 지역본부 사옥이 연내 매각된다.

LH는 출범 이후 각 지역본부 사옥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잉여사옥과 부지를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대상 사옥은 옛 토지공사 서울 대치사옥을 비롯해 옛 주택공사 부산 개금사옥, 주공 인천 만수사옥, 토공 수원 인계사옥 등이다.

또 주공 강원 원주사옥, 토공 충북 우암사옥, 주공 대전 둔산사옥, 토공 광주 치평사옥, 토공 대구 침산사옥, 주공 창원 용호사옥 등도 포함됐다.

LH는 이들 사옥건물 전체 연면적이 8만4111㎡에 달한다며 감정평가금액으로는 1980여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고 동일가격 입찰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엔 즉시추첨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LH홈페이지(www.lh.or.kr)나 각 지역본부 담당자를 통해 각 사옥 개별 입찰공고문과 입찰 유의서를 확인한 후 오는 4일과 7일 해당 지역본부에 입찰신청을 접수하고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 된다.

이후 8일 지역본부별로 입찰이 실시된다. 계약체결은 각 해당 지역본부에서 8~14일 진행된다.

최종국 LH 고객지원처 팀장은 "통합 후 전사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 중에 있다"며 "이번 지역별 잉여사옥 매각을 시작으로 통합 후 중복자산 매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LH, 매각대상 사옥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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