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아제르바이잔서 40억 규모 설계용역 수주

윤도진 기자I 2009.10.12 10:31:1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길란 홀딩(Gilan Holding)이 발주한 주상복합 건물 `바쿠 테라스 레지던셜`(아래 조감도)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22만달러(약 40억원)다.

이 건물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연면적 4만6526.70㎡,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168가구 주거시설과 운동시설, 상업시설,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 평형에는 각 주택마다 옥외 정원이 설치된다.

희림은 산유국 상징인 `불꽃`과 바쿠 해변을 상징하는 `물` 의 상반된 이미지를 조화시킨 `워터 플레임(Water Flame)`을 디자인 컨셉으로 제시했다.

최은석 희림 기획본부 상무는 "지난 6월 수주한 초고층 주상복합 `바쿠 레지던셜 콤플렉스`를 초승달을 주제로 디자인한 데 이어 천편일률적인 주상복합건물의 디자인의 틀을 깼다는 평을 받았다"며 "해외유수 업체들과 겨뤄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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