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640선까지 뛰어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8개월째 동결한 데 따른 안도감과 이웃 중국 증시의 상승 출발에 수급주체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해진 양상이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 25.57포인트 오른 1641.0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1000억원 넘게 가져갈 정도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까지 매수로 돌아서 현재 31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 1362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거래에서도 순매도 규모가 83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등 업종 대표급 종목들이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 현대차, 한국전력, LG화학도 강세다. SK텔레콤만 1% 남짓 빠지는 중이다.
업종별로도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이 2% 넘는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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