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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남극세종기지에 헬스케어제품 지원

문정태 기자I 2009.09.16 10:00:27

`중외 피톤치드` 등 1년간 제공..제약사 최초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중외제약이 제약사중 최초로 남극에서 대기, 지질 등 환경관련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지원한다.

중외제약(001060)은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기증식을 갖고 향후 1년 동안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중외 피톤치드`를 비롯한 2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중외제약은 앞으로 1년 동안 남극세종기지를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눈과 얼음으로만 뒤덮인 척박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원들에게 천연 살균제인 피톤치드의 삼림욕 효과를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금까지 일부 기업들이 남극기지에 의류와 연구장비를 지원한 경우는 있었지만 제약회사가 대원들을 위해 헬스케어 제품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천윤 극지연구소 극지지원팀장은 "이번 중외제약의 후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모범적인 기지 운영을 통해 연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공기 중에 `피톤치드` 성분을 발산해 실내를 숲속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중외피톤케어휘산기`와 `피톤치드 스프레이`,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등을 지원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지난 1988년 2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설립한 이래 현재 22차례에 걸쳐 월동연구대를 매년 파견하고 있으며, 극지역의 대기·지질·해양환경, 동식물에 대한 조사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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