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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물산, `우상향` 이유있다

지영한 기자I 2008.04.22 10:30:16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삼성물산(000830)의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유중인 삼성전자의 주가강세, 건설부문 실적개선, 여기에다 중장기적으론 삼성 지배구조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29분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일보다 1.67% 상승한 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삼성비자금 특검과 태안반도 원유 유출사고 등의 부담으로 1월31일 장중 4만6150원까지 밀린 후 지금은 8만원대를 넘보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보유중인 유가증권가치중 삼성전자 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실적회복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은 삼성물산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밝혔다.

그는 특히 "삼성그룹에 대한 특검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본격화될 경우 삼성물산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9만3500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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