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국민은행(060000) 노사는 2007년 정규직 임금을 전년비 3.2%, 비정규직 임금을 전년비 6.4%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최종안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규직 임금인상폭은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가 제시한 공단협 합의안 3.2%가 그대로 적용됐다. 참고기사 ☞「은행노사, 임금 3.2%±α 인상 최종합의(8월16일 오전 8시47분)」
노사는 또 쟁점으로 부각됐던 특별보로금의 경우 월급여의 250%를 기본 지급하고 시간외수당 70시간 분을 더해 총 320%를 지급키로 했다.
노조는 "일부 타은행의 경우 비정규직 임금 인상폭이 정규직 인상폭에 머물렀지만, 국민은행 노사는 차별해소 원칙에 따라 비정규직 6.4% 인상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금인상은 올해 인상액을 소급 지급하는 형태로 집행된다. 임금 인상분 및 보로금 지급일은 오는 27일이다. 지급대상은 용역인력을 제외하고 지난 21일 기준 재직중인 국민은행 직원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이밖에 ▲장기근속 직원 기념품 지급 ▲실제 부양 배우자 부모까지 의료비 보조 확대 ▲가족사랑의 날 월 3회로 확대 ▲당번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 등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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