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특명 공개수배, 고민정이 누구야?

공희정 기자I 2007.10.08 11:08:13

뿔테안경으로 지적인 여검사 이미지 변신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범인 잡는 TV 프로 `특명 공개수배`의 진행자인 고민정 아나운서가 화제다.

`특명 공개수배`는 지난 주(1~7일) 1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프로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같은 채널의 `비타민` `해피선데이` `미녀들의 수다` 등 숱한 예능 프로들을 제치면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대의 간판 프로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진행을 맡은 고민정 아나운서가 스타로 떠올랐다. 지적인 용모의 그녀는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검은 뿔테 안경과 정장 차림으로 범죄에 맞서는 새로운 여자 아나운서의 상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8일 주요포털 검색사이트 상위권에는 고민정 아나운서의 이름이 랭크되어 있다.

한편 KBS 2에서 방송중인 `특명 공개수배`는 지난 5월 3일 첫 전파를 탄 뒤 공개 수배한 50여명 안팎의 강력범 가운데 십수명을 시청자 제보 등으로 검거하는 실적 속에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자 호응이 높아지는 추세다.

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린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마빡이`가 시즌2로 돌아왔다.

`마빡이`의 원년 멤버인 김시덕은 `뮤지컬`에서 활약했던 김재욱, `까다로운 변선생`에 출연중인 이종훈과 함께 새 코너 `귀신이 산다`를 꾸몄다.

`귀신이 산다`는 아무 이유 없이 몸의 한 부분을 계속 움직이던 `마빡이`와는 달리 몸에 귀신이 살아 특정 부위를 움직인다는 설정을 가지고 시작했다. 귀신이 떨어져 나갈 때 까지 이들은 각자 다른 몸의 특정 부위를 움직여야 한다.

슬랩스틱적인 콘셉트는 같지만, `마빡이`와는 달리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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