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서 사무용 컴퓨터에 인스톨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구글이 이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나선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인터넷을 통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초기 투자나 유지 비용 등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계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지, 독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들도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에 서둘러 나서고 있다.
MS 역시 소규모 업체들을 위해 이메일이나 웹사이트 구축 등 일부 서비스를 `오피스 라이브`란 이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이런 서비스가 온전히 인터넷에만 의존해 연결해야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구글의 패키지는 MS가 올해 테스트를 거쳐 완전하게 선보일 `오피스 라이브` 프리미엄에 비해 가격면에선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구글의 서비스는 연 50달러에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라이브` 프리미엄 가격은 월 39.95달러, 연 479.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