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영환기자] 삼성물산(00830) 건설부문은 28일 강남 개나리 2차 고층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658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고층아파트를 용적률 275%를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15~25층 5개동 288가구로 새로 짓는 1대1 재건축 공사다. 내년 9월부터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되며 착공예정일은 오는 2004년 2월이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분당선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도성초교,역삼중학교와 월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해 교육 및 생활여건이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측은 "개나리2차 고층아파트는 청담.도곡 저밀도아파트 지구에 속해있어 용적율이 275%로 확정된데다 조합설립 인가도 받은 상태여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나리아파트 2차 고층아파트는 지난해 6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올해 5월 조합설립인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