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기산텔레콤(35460)은 21일 중국 동방통신에 CDMA 중계기 70만 달러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추진 중이던 VDSL 일본 수출 건도 최근 일본 동경에 시범 서비스용 물량을 납품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산텔레콤은 "지난해 중국에 CDMA 중계기를 납품하여 600만불 이상 매출을 확보했다"면서 "이번에도 추가 중계기 수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CDMA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4월에 동방통신에 2차 중계기 수주 입찰이 예상된다며, 1차 입찰 때보다 물량이 더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2차 중계기 수주로 발생될 매출은 8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산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기산텔레콤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 해외진출을 추진해 온 VDSL(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회선, Very-high-speed Digital Subscriber Lines) 역시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됏다"면서 "현재 국내와 중국, 일본의 10여 개가 넘는 서비스 사업자와 샘플 테스트를 거쳐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