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화제약(067080)은 중국 파트너사 하이흐바이오파마(Haihe Biopharma)로부터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액(Liporaxel®)의 단계적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300만달러(약 42억원)을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 대화제약CI. (이미지=대화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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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락셀은 2017년 9월에 기술 이전됐다. 이번 기술료는 지난 9월 19일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 승인 획득에 따라 받게 된 것이다. 대화제약은 이후 단계별 목표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잔액과 별도로 현지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추가로 수령 받게 된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리포락셀은 위암에 대해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개량신약이기도 하다. 리포락셀액은 지난 2월 유럽의약품기구(EMA)로부터 위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