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ZN)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3분기 EPS는 1.43달러로 시장 예상치 1.1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588억8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572억달러를 상회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북미 매출은 9% 증가한 955억달러 클라우드 부문인 AWS 매출은 2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앤디 재시 CEO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사업의 강세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반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소비자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최근 핵심 프로젝트와 인력 감축, 신규 사업 투자 등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3.25% 하락한 18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따라 오후5시11분 시간외거래에서 4.37% 상승한 19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