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 걷기대회…나무 심기 기부금 전달

김은경 기자I 2024.04.05 08:48:13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1000만원 전달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걷기대회를 통해 나무 심기 기부금을 전달하는 ‘케미인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케미인의 걷기대회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몽골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걷기대회 기간 중 언제 어디서든 걷고 싶을 때마다 걷고 모은 걸음 수를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앱)인 ‘빅워크’로 기부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정 걸음 이상을 기부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팀 단위 시상을 추가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벤트로 확대했다.

올해 걷기대회에는 7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1억5700만걸음을 기부했다. 1억5700만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11만km에 달한다. 이 거리만큼 자동차 등 탄소배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소나무 3482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목표한 걸음 수인 1억걸음을 초과 달성한 기념으로 지난 4일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숲 조성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기금은 몽골 지역 사막화를 막고 현지인들의 자립과 생태계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재옥 한화토탈에너지스 경영지원부문장(앞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4일 서울시청 잔디광장 앞에서 신동현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전략홍보실장(앞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에게 숲 조성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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