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이 지난주(2월13~17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윤예지 연구원이 다룬 위메이드(11204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29.15%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16일 발간한 보고서 ‘위메이드, 신작 라인업 확대로 2분기부터 흑자 전환’에서 위메이드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신작 ‘미르M’의 글로벌 버전이 출시 6일만에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기록한 뒤 트래픽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일매출 3억원을 찍었던 미르4 글로벌 초기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미르M 글로벌이 연간 1087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윤 연구원은 4월 출시를 앞둔 나이트크로우도 V4 제작진이 언리얼 5 엔진을 이용해 제작했고 과금 강도가 강한 모바일 MMO 장르임을 고려할 때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키이스트(054780) 보고서를 쓴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이 올랐다. 수익률은 23.56%다. 한 연구원은 “올해 이민호, 공효진 주연 ‘별들에게 물어봐’, 고경표, 강한나 주연 ‘비밀은 없어’, ‘일루미네이션’, ‘트리거’ 등 총 4편이 방영될 예정이며 2024년에도 3편이 편성될 것”이라며 “다양한 작품 편성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위메이드를 다룬 윤예지 연구원이 수익률 25.6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81명이 총 382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