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시행자로 공동 참여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대신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간소화 등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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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셀 중곡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그동안 우리 단지가 사업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으나 LH가 공동시행사라기보다 조합의 일원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사업추진 동력과 전폭적인 주민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곡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LH는 이달 중 시공사 입찰 공고도 낼 계획이다.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게 목표다.
LH는 또 다른 공공재건축 사업장인 서울 중랑구 망우동 망우1구역에서도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사전기획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망우1구역에선 약 520가구가 공급된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LH 및 공공재건축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 덕분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