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3만3916.3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7% 오른 4287.5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06% 뛴 1만2871.5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강세장을 이끈 건 메타였다. 주당순이익(EPS)은 2.72달러를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2.56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사용자는 지난해 4분기(19억3000만명)보다 3000만명 증가한 19억6000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메타 주가는 17.59% 폭등한 주당 205.73달러에 마감, 장중 208.53달러까지 올랐다.메타가 깜짝 실적을 내자 애플(4.52%), 마이크로소프트(2.26%), 아마존(4.65%), 알파벳(구글 모회사·3.82%) 등 빅테크주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1억원, 기관은 8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85%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6%, SK하이닉스(000660)는 1.37%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