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연간 수주 계획을 6조원으로 제시했다”며 “유가 수준(배럴당 47달러)과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감안한 보수적인 수주 가이던스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수주액은 9조6000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동사가 현재 입찰 참여 중인 프로젝트는 9건으로 약 8조~10조원 규모다. 롯데케미칼(011170)(3조3000억원) 프로젝트 수주는 유력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는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저유가 및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다면 발주 환경 개선과 함께 수주잔고 증가,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