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속 소재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생분해성 소재는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는 성분으로 구성된 소재다. 금속소재 대비 강도는 약하지만 수술 후 제거 수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성형수술 등에서의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생분해성 품목은 금속 소재에 비해서 판매단가가 7~10배 가량 높기 때문에 향후 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추후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생분해성 소재 제품을 중심으로 한 임플란트, 관절재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선진국 시장이라는 거래처 확보를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관절재건 제품의 공급 경험 등이 있으며, 관절 재건 라인업이 없는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 짐머(Zimmer)의 경우 이 회사의 제품을 통해 관절재건 시장 진출에 결정한 것은 회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라인업 확대, 미용용 봉합사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여겨졌다. 김 연구원은 “미용용 봉합사의 경우 이달 중 인허가를 완료하며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