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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이날부터 업계 최초로 전 지점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의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인 관광객 대다수가 사용하는 주요 결제 방식으로, 지난해 총 거래액은 한화 약 1경6000조원 수준이다. 유니온페이의 자체 QR 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앱’은 집계된 회원 수만 약 7000만명에 달한다. 중국인 고객들은 편리성과 보안성이 높은 QR코드 결제를 선호하는 만큼, 이번 도입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개장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내 유니온페이 우수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도 선보였다.
유니온페이 프리미엄라운지는 면세업계 최초로 명동점에 마련한 바 있다. 강남점은 명동점에 이은 두번째다. 각 지점별 라운지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각종 음료 서비스부터, 짐 보관, 관광정보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유니온페이와 협력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2%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점에서 이용 가능한 QR코드 간편결제, VIP라운지 등 서비스로 향후 구매력이 높은 개별관광객 유치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유니온페이 외에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을 통한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은행인 초상은행, 교통은행, 홍업은행 등과도 제휴해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로 결제 시 각종 환급, 선불카드 등의 혜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중국 고객의 요구에 맞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여행객이 보다 편리한 한국 여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