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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에 흉기 든 강도 침입…4300만원 들고 달아나

이재길 기자I 2018.07.17 08:45:42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북 영주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4300만원을 들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남자가 흉기를 들고 나타났다. 이 남자는 직원을 위협한 뒤 4300만원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3분이었다.

당시 현장에 손님은 없었고, 남성직원 2명과 여성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청원경찰은 상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새마을금고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는데도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주변 CCTV를 분석하며 침입·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직원을 상대로 범행 당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범인 도주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단독범행인지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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