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AJ네트웍스(095570)에 대해 올해 종합렌탈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7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J네트웍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3910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모든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견조한 전방 수요에 따른 파렛트 자산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5.2%포인트 상승한 14%로 예상되며 내용연수 만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라 향후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파렛트 부문 실적과 직결돼 있는 물동량은 내수 개선에 따라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AJ네트웍스는 파렛트 시장 독과점 사업자로 확정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AJ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1조5720억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 AJ렌터카는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와 AJ셀카의 적자폭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6·13 지방선거 개최에 따른 단기 렌터카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AJ네트웍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확실한 저평가 구간으로 2분기 실적 호전, 대북 관계 개선에 따른 파렛트 수주 증가, AJ렌터카 매각 이슈 상존 등 향후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