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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7 서울푸드' 개최..식품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남궁민관 기자I 2017.05.16 08:38:2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전시회 ‘2017 서울푸드’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6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전시회는 1983년 처음 개최된 이래 35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세계 39개국, 1382개 기업이 참여해 2936부스서 각종 식품 및 기자재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바이어 610개사를 초청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글로벌 유통기업 초청 입점 상담회 △교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한다. 식품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컨퍼런스는 △혁신상품 △미래형 기술 △시장전략 등 3가지 세션으로 구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과 관계자들의 실질적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도 돕는다. △국내 대형 유통사 바이어 1대1 상담회 △비즈매칭 서비스 △국내 공정무역 인증 제품 소개와 인증 컨설팅 △할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참가기업이 좀 더 쉽게 바이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우수기술을 보유한 상품을 발굴하는 KOTRA의 인증 프로그램인 ‘서울푸드 어워즈’ 수상제품들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서울 소재 4성급 이상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와 조리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인 ‘컬리너리 챌린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서울푸드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게 하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전시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참가 기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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