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내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전일 대비 2.15% 하락한 5만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다.
전날 회사는 2050억원 규모의 전화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만기 이자율은 4%, 만기일은 2020년 11월 6일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용처에 대한 설명이 없어 현대그룹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조달 위험성이 커졌다”며 “올 초 27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었지만 용도가 설명되지 않은 전환사채 발행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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