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 그룹주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3%(35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 역시 0.51%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도 0.74% 강세다.
정부는 전날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부터 전국 단위의 할인행사, 골프장 이용료 할인 등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방안’ 정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현행 5%에서 3.5%로 1.5%포인트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금 인하조치는 매번 정책시행 발표 시기와 실제시행 시기 차이로 인해 발생했던 ‘대기수요’ 문제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업체 부담을 최소화시키고 신속하게 내수부양 효과 및 업체의 이익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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