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블록딜 무산에 급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2%(2200원) 하락한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진(002320)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대한항공지분 579만6000여주(7.95%)에 대한 블록딜 청약을 실시했지만 수요 부진으로 무산됐다.
매각 물량이 많았던데다 최근 메르스 여파 등으로 항공업황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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