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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려 왔다"…클래식계 코미디 현악4중주

김미경 기자I 2015.05.24 21:19:46

''유머의 대가'' 파개그니니 내한공연
다음달 4일 강동아트센터 첫 무대

현악 4중주 코믹 퍼포먼스 그룹 ‘파개그니니’ 연주 모습(사진=강동아트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클래식계 퍼포먼스그룹 파개그니니가 다음달 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현악 4중주 그룹 파개그니니는 3대의 바이올린과 1대의 첼로가 전해주는 정교한 연주로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다. 스페인 신체 코미디극 극단 프로덕션 일라나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이 만들었다.

문화, 언어와 상관 없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음악과 코미디를 한데 모은 신개념 쇼이다. 파개그니니는 심각하고 엄숙하기만 한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독창적인 음악 해석 능력과 코믹 퍼포먼스를 더해 현대적이면서도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클래식 컨템포러리 음악’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작품 창작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의 천재적인 작곡가로서의 음악에 대한 해석능력이 이야기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개막공연이 매진되는 등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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