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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전환 금융사기 수법 교묘, 경찰병원 직원 사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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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5.03.28 18:24:1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착신전환 금융사기가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경찰병원 사무실 전화 회선 수십 개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됐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내 업무용 전화가 15시간 동안이나 대포 폰으로 착신 전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들은 경찰병원 직원인 척 전화회선 관리를 맡는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급한 전화를 받아야 하니 휴대전화로 착신전환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착신 전환된 전화기를 이용해 경찰병원 직원을 사칭한 뒤 대출 사기를 벌인 신종 착신전환 금융사기 수법이다.

착신전환 금융사기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자동응답시스템(ARS) 승인’ 같은 보안 절차를 마련하자 새로 등장한 신종 사기수법으로 분류된다.

범죄 조직은 명의자를 가장하며 통신사에 ‘착신전환’ 서비스를 요청하고 돌려받은 전화로 각종 인증서 발급과 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거친다. 거래 내역을 보기 전까지 명의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도리가 없어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다.

앞서 착신전환 금융사기에 국내 통신3사 가운데 두 곳이 뚫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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