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도착해 오전 10시 김포~부산 노선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난동을 부렸던 항공기의 서비스 책임자로 사건 발생 후 병가를 낸지 5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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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 사무장은 객실 승무원과 함께 조 전 부사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이후 대한항공이 사고 수습을 위해 벌인 거짓 증언 지시와 매수 시도 등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박 사무장의 회사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 전 부사장의 재판부는 부친인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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