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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경기부양 효과 기대..증권·건설 강세 지속

권소현 기자I 2014.07.25 09:43:5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대책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와 건설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9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비 2.19% 오른 1768.37을 기록 중이고 건설업종 지수 역시 1.39% 상승한 151.27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이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HMC투자증권, SK증권, NH농협증권, 동양증권 등이 3% 이상 오름세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업종 중에서는 대우건설(047040)현대산업(012630), GS건설이 2% 이상 올랐고 현대건설, 대림산업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으로 기업들의 배당이 확대되고 부동산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증권주와 건설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지표개선에 따라 건설주 실적전망이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작년 적자 이후 올해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크기 때문에 심리와 모멘텀에서 모두 업종 내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건설주가 급등해 가격부담이 있긴 하지만,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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