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종로구청에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코는 이날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및 사회공헌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서민금융 상담창구 운영 및 정기적인 서민금융 강연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상담창구에는 캠코 전문상담직원 2명이 상주하며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가 캠코의 상담창구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강북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앞서 캠코는 영등포구와 중랑구에도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김윤영 캠코 서민금융본부장은 “과도한 가계빚에 고통받는 서민들이 대부업체 등의 과도한 추심에서 벗어나 신용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이날 종로구에 사회공헌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주민을 위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아울러 캠코와 종로구는 금융소외자와 서민지원을 위한 다양한 종합자활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