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19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추가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안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이틀에 걸쳐 오늘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동해안에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8~11시 사이에 2발, 오후 2~3시에 1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인 KN-02 계열이거나 북한이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거리가 이번처럼 백수십km 정도인 발사체는 2종류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이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KN-06으로 개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험 발사를 해왔다. 북한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동해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시험 발사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 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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