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코스피가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데다, 기관도 팔자 우위를 보이는 등 수급이 꼬인 탓이 크다.
2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포인트(0.38%) 내린 1956.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13억원 팔자 우위를, 기관은 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94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 종목이 부진한 가운데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통신주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신업종은 4.98% 급등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은 5.17% 상승하며 4년 만에 2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99%와 4.3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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