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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아차, 실적부진에 장중 6만원 하회 '52주 신저가'

오희나 기자I 2012.10.29 10:34:3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아차(000270)가 실적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대비 2000원(3.21%)내린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만2300원에 출발했던 기아차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5만9800원(-4.01%)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아차가 6만원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8월22일(5만9000원)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이날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16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10억원, 8290억원으로 예상치를하회했다”며 이는 “9월까지 연장된 국내공장 파업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임금인상소급분 계상, 유효 법인세율 증가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필요하다”며“설비증설 계획상 향후 성장 모멘텀 둔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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