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럼은 삼성전자의 한해 전략 제품을 세계 주요 시장의 현지 언론과 주요 거래선에 선보이는 자체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포럼에서 스마트TV ES8000 시리즈를 전략 제품으로 내세웠다.
ES8000 시리즈는 리모컨 없이도 음성과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음성을 통해 채널과 볼륨 변경 같은 기본적인 조작은 물론 인터넷 검색 등도 수행할 수 있다.
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간단한 손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서는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선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60% 이상을 점유한데 이어 올해 ES8000 시리즈를 75인치까지 출시해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2, 와이파이(무선랜) 내장 카메라, 시리즈 9 노트북 등도 선보였다.
김석필 삼성전자 유럽총괄(전무)은 "올해도 스마트 제품들을 앞세워 유럽에서 1위 품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소비자용(B2C) 시장 뿐 아니라 기업용(B2B)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전 세계 주요 지역을 돌며 삼성포럼을 연다. CIS, 동남아, 서남아, 중동, 중국,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 맞춰 스마트TV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보합권 등락..`그리스호재 vs 무디스악재`
☞[마감]코스피, 2000선 안착..IT·자동차株 `강세`
☞`TV왕국` 日의 탄식.."2000년대 이미 디지털서 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