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3월 초에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그 메이슨은 1899년 미국 발티모어에 설립된 자산 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총 6677억달러(약 740조원, 세계 11위)에 달한다.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자산군 및 지역별로 특화된 독립적 자회사 12개를 보유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증권은 레그 메이슨의 자문을 받아 미국 중소형 섹터에 주로 투자하는 미국 직접투자 랩을 3월 초 출시한다.
또, 장기투자형 펀드(Legg Mason Capital Management Opportunity Fund), 미국 중소형주 투자 펀드(Legg Mason Royce US Small Cap Opportunity Fund)도 금융당국에 상품 등록을 마치는 대로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레그 메이슨 관계자는 "삼성과 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을 소개하게돼 기쁘다"며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중소형 섹터에서 기업이익이 좋아지고 있어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중국 최대 운용사인 화샤기금(華夏基金)과 MOU를 맺고 중국 소비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POP골든랩 중국소비성장포트폴리오`를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날 오전 11시 태평로 삼성증권 본사에서 레니 림(Lennie Lim) 레그 메이슨 아시아 영업 총괄 대표와 안종업 삼성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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