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단숨에 2000선 회복

장영은 기자I 2011.02.17 09:12: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단숨에 200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27포인트(0.72%) 오른 2003.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호재가 겹치면서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는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이 12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3억원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통신, 음식료 등 내수 관련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며 95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도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LG화학(051910)도 3%대의 강세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KB금융(105560)은 보합권에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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