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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한국서 위안화 여행자수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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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I 2010.05.24 10:25:29

국민·신한 등 5개은행서 구입 가능
중국은행(BoC)서 환전..500위안 단위 발급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이하 아멕스)는 국민 우리 등 한국내 5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다음달부터 중국 위안화 여행자수표를 최초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뿐 아니라 캐나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영국 등에서 동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 외환, 우리,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멕스의 위안화 여행자수표는 중국 전역의 2000여개 중국은행(BoC) 지점에서 환전할 수 있고, 1인당 동일지점내 환전한도는 하루에 2만위안이다. 500위안 단위로 발급받을수 있다.

여행자수표는 많은 양의 현금을 보유하지 않아도 돼 안전하고, 환전시 적용되는 환율이 현금 환전 환율보다 좋아 경제적인 선불 결제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도난시에도 재발급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아 편리하다.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중국이 2015년까지 전세계 여행지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해 총 1억2600만명의 관광객이 약 397억달러를 중국에서 소비한 것으로 추산되고,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는 5~10월에는 350만명 이상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렌스 찬 아멕스 글로벌 프리페이드(prepaid)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중국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레저와 비즈니스 시장"이라며 "위안화 여행자 수표가 중국 방문시 안전하고 경제적인 지불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자수표는 1892년 아멕스에 의해 최초로 발행된 결제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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