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생명이 VVIP(최상위 고객) 전용 종신보험상품을 내놓고 관련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생명은 최저 보장금액을 3억원이상으로 구성한 고액계약 전용 종신보험 `(무)플래티넘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VVIP 전용상품은 삼성생명에선 이번이 첫 출시"라며 "부유층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은퇴전 고소득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소득보장혜택`과 상속세 재원마련을 위한 `상속설계특약`을 갖춘 점이다.
소득보장혜택이란 은퇴시점을 미리 정하고 그 은퇴시점 이전에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보장금액의 50%를 유가족이 우선 지급받고 보장총액의 1%를 매월 은퇴시점까지 받는 것을 말한다.
은퇴시점 이후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보장금액 100%가 일시 지급된다.
삼성생명은 "고소득 가입자가 은퇴 전에 조기 사망할 경우에도 유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또 상속세 재원을 제공하는 상속설계특약을 포함하고 있다.
이 특약은 부부 2인중 최종 1인이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돼 절세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현행 상속세법은 배우자공제를 통해 상속세를 줄여줌으로써 유가족의 세금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라며 "통상 소득이 없는 부인이 먼저 사망하면 배우자공제가 안돼 고액의 상속세가 부과되곤 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이 고액계약 전용상품인 점을 고려해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 5%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50세 남성이 이 상품에 10억원 보장금액(은퇴연령 65세)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2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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