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16일 오전 8시54분에 출고된 `리먼브러더스가 지분 보유한 국내 상장사는?` 기사에 대해 셀트리온측이 리먼브러더스의 전환사채(CB) 전량을 지난 2월 만기전 취득해 소각했다고 알려와 이를 수정합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이미 나간 기사 및 관련 특징주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미국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에 따라 리먼브러더스가 보유한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 중인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는 1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에선 인디에프(014990)와 보령제약(003850), 세원셀론텍(091090)이며, 코스닥시장 상장사로는 나노캠텍(091970)과 단성일렉트론(085990), 바이오매스코(046350)리아, 이앤이시스템(065160), 트라이콤(038410), 엘림에듀(046240), 가비아(079940) 등이다.
리먼브러더스는 홍콩 국적의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퍼레이션 아시아 리미티드(Lehman Brothers Commercial Corporation Asia Limited) 명의로 이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지분은 대부분 보통주, 코스닥 상장사는 전환사채(CB) 형태였다.
리먼브러더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인디에프의 주식 6.44%(56만3592주), 보령제약 8.80%(25만5084주), 세원셀론텍 9.12%(341만8005주)를 보유 중이다. 인디에프와 보령제약은 보통주, 세원셀론텍은 CB 형태다.
코스닥 상장사로는 나노캠텍의 지분 10.21%(57만5882주), 단성일렉트론의 지분 10.89%(352만5156주)를 보유하고 있다. 나노캠텍은 전량 CB였고, 단성일렉트론은 BW가 306만5353주, CB가 45만9803주다.
리먼브러더스는 지난 5~6월 바이오매스코리아와 이앤이시스템의 보통주도 9.24%(563만5011주), 9.82%(250만주)씩 취득했다.
작년 11월엔 트라이콤의 CB와 BW 12.94%(127만6038주)를 취득했고, 작년 6월엔 엘림에듀의 CB 7.91%(226만4468주)도 취득했다. 같은 달 가비아의 CB도 10.30%(68만8814주) 취득해 보유 중이다.
한편, 리먼브러더스는 최근 엘림에듀의 CB 전량에 대해 풋옵션(조기상환) 행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금 지급일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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