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산업은행이 노무라증권과 공동으로 발행한 대한항공 항공권 장래매출 유동화증권(ABS)가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의 `올해의 아시아 유동화 거래`에 선정됐다.
IFR은 연말특집판인 `2003년 리뷰`에서 지난 9월 산업은행이 노무라증권과 공동 주간사 및 신용보강자로 발행한 대한항공 항공권 장래매출 ABS 270억엔 발행을 `올해의 아시아 유동화 거래`(Asia Securitization Deal of the Year)로 선정했다.
IFR은 이 거래가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권 유동화이고, 비일본 아시아기업의 최초의 엔화 자산유동화이며,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을 기초로 한 최초의 유동화라는 점을 선정사유로 꼽았다.
산업은행 김왕경 이사는 "앞으로도 이 같은 독창적인 금융구조를 개발해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면서 "이미 개발한 금융모델은 활용도를 높여 국내기업의 다양한 외화차입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