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3일 강북구 번동에서 70대 남성 B 씨를 살해한 뒤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죠.
A 씨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속 심사에 출석하지 않는 건 대체로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때 하는 행위입니다. 즉, 이 범행에 대한 사실상의 자백인 셈입니다 .
결국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가 보다는 범행 동기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경찰은 사건 전날 피해자가 연락이 안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를 추적해 확인해보니 사망한 B 씨를 맞닥뜨리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소 의아한 대목이 등장합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에서 어깨가 부딪히며 시비가 붙어 피해자를 따라 집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에서는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뒤를 따라 가는 장면만 있을뿐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일반적이진 않다는 경찰 내부의 평가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사회적 성향이 반영된 범행인지,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C 씨는 범행 뒤 자신의 자전거를 부부 소유 1t 화물차에 싣고 마을을 벗어났고 부부의 집에서 약 2km 떨어진 영산강 죽산보 인근에 차량을 두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로 약 300m를 이동했다가 이어서 자전거도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전날 전남광주 무안군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처음부터 C 씨가 얼굴을 가렸고, 도주하면서 교통수단도 바꿨던 점을 고려할 때 계획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C 씨가 부부의 현금카드를 훔친 후 ATM에서 600만원을 뽑은 것을 보면 처음부터 금품을 노린 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이들 부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으려고 찾아간 것이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살해 고의성 정황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수사도 주목됩니다.


![63만원 or 27만원…'역대급 실적'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801972t.jpg)


![AI 투자 수익성 의문에 고유가까지…나스닥 1.3%↓[월스트리트in]](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900066t.jpg)
!['전역모' 박승수...시상대에선 금메달 걸고 '메롱' [영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801965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