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로켓 덕에 매출 쑥"…쿠팡, 인구 감소 섬지역 판로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전진 기자I 2025.08.24 15:14:08

섬어민, 쿠팡 통해 전국 새벽배송 판로 확보
완도 전복·영광 꽃게·신안 깐새우 매출 상승
로켓프레시 인프라 배송망 확충…고용도 증가
2027년까지 로켓배송 230개 시·군·구로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쿠팡이 전남 완도·영광·신안 등 인구감소지역으로 수산물 산지직송을 확대하며 최남단 섬 어민들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당일 수확한 수산물을 전국으로 새벽배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완도 전복업체 완도맘 김진혁 대표 (사진=쿠팡)
쿠팡은 완도군, 신안군, 영광군 등 호남권 섬 지역 수산물 업체들과 직거래를 시작해 산지직송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가동한 광주 첨단물류센터와 대전 신선센터 덕분에 현지 어가에서 잡은 상품을 익일 새벽까지 배송하는 체계를 갖췄다.

완도 전복업체 ‘완도맘’은 올해 1월 로켓프레시에 입점해 국내 전복 수확량의 35%를 쿠팡을 통해 유통 중이다. 산지직송을 시작한 뒤 월 매출이 기존 2~3억원대에서 4~5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정규직 인력도 연말까지 4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영광군 SH수산은 지난 21일 로켓프레시에서 꽃게·참조기·오징어 등 특산물 산지직송을 시작했고, 최근 신안군 압해도의 한길수산은 냉장 깐새우와 민물장어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하루 최대 40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박진형 한길수산 대표는 “쿠팡 덕분에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박진형 한길수산 대표 (사진=쿠팡)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론칭 이후 이듬해 완도·남해·거제·진도 등 최남단 섬 어민들과 직거래를 확대해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고령화율은 24.1%로 전국 평균보다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물류망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섬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고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2027년까지 로켓배송을 전국 260개 시·군·구 중 약 23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