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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인요한, 이준석 두 사람 간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인 혁신위원장의 KO패인 것 같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버르장머리가 없다’느니 ‘부모 잘못이 크다’느니 이런 말을 어떻게 하나, 최소한 나이 타령과 부모 욕은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인 혁신위원장의 행보도 성과없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정 의원은 “장재원 의원은 산악회 버스 92대로 무력시위하고, 김기현 대표는 의정보고로 실력행사를 하니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히려 셀프 피투성이가 된 느낌”이라면서 “참 찌질하게 됐다. 영남 중진들의 영남피바다론이 이길지, 인요한 위원장의 좌충우돌 난폭운전이 이길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언급도 했다. 서울의봄은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 등이 열연한 영화로 1979년 12.12 군사쿠데타를 다루고 있다.
그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고 했던가”라며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쓰고 휘두르는 검사의 칼춤을 본다. 민주주의 유린의 역사는 반란 군인에게만 있었던 것도, 과거에만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