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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5대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형 확장억제’ 구체화를 통해 미국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질적을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확장억제 강화에 방점을 둔 ‘워싱턴 선언’과 핵 관련 고위급 상설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창설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 미국의 대한 투자 활성화,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에서 한국 기업 배려 등을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 신설과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설립예정인 우주항공청과 나사(NASA) 간 협력 토대 마련 등으로 첨단 기술동맹도 심화했다. 이외에도 이공계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 특별교류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차례 이상 만나며 깊은 신뢰감과 유대감을 쌓은 것이 가장 큰 성과물이다. 양 정상은 친교일정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기자회견, 만찬 등 이번 방미 기간 스킨십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정상 중 역대 7번째이자 10년 만에 미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한국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하버드대에서 연설도 했다. 미래세대와 소통을 통해 한미동맹의 지지 저변을 확대했다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