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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9분께 1321.0원까지 오르더니 그 폭을 유지한 채 등락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 흐름이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떠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10.8로 전월(-24.6) 대비 급등했다. 엠파이어지수는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부동산 지표도 강세를 보였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이번달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전월(44)보다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2.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중반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18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05%) 상승한 2577.0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