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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내년 1분기 韓 서비스

장영은 기자I 2022.10.12 09:31:23

서비스가능 지역에 한국 '커밍순'으로 표시
도서지역도 커버…아시아 최초로 日서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에 한국에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스페이스X 홈페이지)


1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에 따르면 한국은 스타링크 서비스를 곧 개시하거나 승인을 진행 중인 지역을 의미하는 ‘커밍 순’(coming soon) 국가로 분류됐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기는 2023년 1분기로 설정돼 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도서 지역을 포함한 남한 전역에 제공된다. 제주도는 물론 독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흑산도, 가거도, 거문도 등에서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표시돼 있어 도서 지역 인터넷 연결성 강화가 기대된다.

스페이스X는 또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첫 서비스 국가다”라고 밝혔다. 우선 도쿄를 비롯해 혼슈 북부 지역부터 스타링크 서비스가 제공되며, 나머지 지역은 올해 4분기부터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스타링크는 저궤도 소형위성 1만 2000개를 발사해 인터넷망을 구축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초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스페이스X의 주력 사업이다.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약 30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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