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HDC현산, 작년 영업익 반토막.."광주 붕괴사고 손실 일부 반영"

하지나 기자I 2022.02.10 09:34:33

작년 영업익 3304억..전년비 43.6% 감소
손실 일부 반영..4분기 영업익 전년비 75.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추정 손실 규모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3304억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693억4300만원으로 8.2% 감소했고, 순이익도 2058억7100만원으로 6.5% 줄었다.

사진은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데는 지난달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발생한 일부 손실을 매출원가에 반영하면서다. 이에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407억5500만원 전년보다 75.8%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원인 규명과 정밀구조안전진단 등이 진행되기 전인 상황에서 손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현재 상황에서 해당 동에 대한 추정 손실 규모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